[방문기] 누리항공 방문후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11. 12:15 ::행사 참석 후기::


안녕하세요? 심포니 오프 더 스카이의 팀원이 된 슈퍼챠저(@yubho7777) 입니다. 
이번이 첫 포스팅이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항공행사 참석후기는 아닙니다만 분류가 애매해서 여기에 넣게 되었습니다.

12월 10일 동호회에서 친한 형의 도움을 받아 누리항공에 방문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 위치한 곳으로 별다른 교통편이 많이 없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했습니다. 아쉽게도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은 인천 컨트롤 센터랑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보안구역으로 설정된 곳으로서 아쉽게도 외부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

 
누리항공 대표님과의 인터뷰 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인자하셨고 인터뷰 동안 저희를 배려해 주시는 모습이 참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을 했고 또한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꿈을 가지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부러웠습니다. 저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됐으며 용기가 됐습니다. 다시 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누리항공 보잉 737NG FTD 입니다. 저희가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리 중인 상태였으며 인터뷰를 마칠 때 쯔음에 가보니 연구원 분께서 테스트 중이셨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FTD 였기에 너무 신기하고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던 콕핏과 너무 똑같아서 신기했습니다.



테스트 도중에 엉겹결에 조종간을 잡고있는 조종사의 업무수행을 도와주는 PM 역할도 해보았습니다. 마우스만 까딱거리면 되는 PC 시뮬레이터와 달리 직접 스위치를 조작해야하는 것이였고 기어레버나 플랩을 올릴때부터 당황해서 제대로 작동을 못시켰습니다. 머리와 몸이 불일치 하니 힘들더군요^^; 다음에 방문할때는 더 공부해서 가야겠습니다.




콜드 앤 다크(모든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직접 조작해 동행하신 일행분과 한조가 되어 엔진 스타트업 절차를 실행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스위치 작동법과 가드를 내리는 방법부터 당황했고 FS상에서와 실제에서 엔진 Cut Off 스위치를 올리는(연료 분사) 타이밍을 잡기 위해 모니터링 해야하는 것이 달라서 다소 당황했습니다만 이 역시 재미있고 유쾌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참석한 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입니다.
자리를 마련해주신 동호회 형과 누리항공 측에 다시 감사를 표하며 다음에 초대해주시면 열심히 공부한 뒤에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