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석] 제 19회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를 가다

Posted by Haruitl
2014. 2. 23. 10:55 ::행사 참석 후기::

 안녕하세요, MentosCola 입니다. 밤낮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인 만큼 독자여러분들께서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지난 2월 22일, 삼성동의 '유익한 공간 삼성점' 에서 대한항공의 '제 19회 사랑나눔 일일카페'가 열려 MisakaMikoto님과 필자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행사 장소인 '유익한 공간'은 판매 수익금을 아프리카 불우아동을 돕는 데에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강남역 근처의 1호점과 선정릉역 근처의 2호점(삼성점)이 있습니다. 제 19회는 선정릉역 근처의 2호점에서 열렸는데요, 찾아가는 길이 참 멀었지만(...) 그만큼 많은 걸 얻었습니다! 그럼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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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카페 장소인 '유익한 공간 삼성점' 의 입구 옆, 일일카페 안내 표지판이 서 있네요! 바로 길가 옆이라서 간단한 위치만 알고 가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왼쪽의 꽃들 옆에는 나무로 된 완만한 경사의 계단이 있습니다. 표지판과 꽃 사이로는 평상시에 차를 몰고 오는 손님들을 위한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듯 서비스 요원 대기실이 보입니다.



 계단을 모두 올라가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A380 항공기가 배경이 되어, 마스코트 캐릭터가 양 옆에 서서 사진을 찍을 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객실 승무원 유니폼의 곰돌이 오른쪽에 출입문이 있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아래가 나무재질이라 뭔가 아늑한 느낌이 입구부터 솔솔(?) 나더군요



 입구를 들어간 직후 우측에는 이곳이 '사랑나눔 일일카페' 장소인 것을 다시한번 알려주는 듯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실내 분위기는 동네의 카페와 같은 아늑한 분위기였고, 이곳저곳에 원래부터 '유익한 공간' 측에서 팔고있던 여러가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잠시, 역시 비행기를 좋아하는 저희들의 눈에는 비행기밖에 보이지 않는다지요?

 잠시동안 1층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운영진 분들께서 엄청난 광경을 준비해주고 계셨습니다...



 (먼 곳 부터) A380-800 / B787-8 / B747-8i / B747-400 / B777-300ER / A330-200


 대한항공에서 주력으로 움직이는 기종들의 대형 모형들이 45주년 기념 자료들 앞에 나란히 전시된, 다시 볼 수 있을지 의심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저희 필진은 거의 넋이 나간(!) 채로 이 광경을 눈과 메모리에 담으려고 노력했고, 같은 자리에 계셨던 많은 분들도 카메라의 셔터를 움직이느라 바쁘셨습니다. 양껏 비행기 사진을 메모리에 담아 넣은 "이후" 이러면 안되는데 저희는 배경의 대한항공 45주년 소개글에 눈길을 돌렸습니다.



 대한항공이 설립된 1969년으로부터 45년,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발자취를 간략한 설명과 사진으로 풀어서 처음 보는 분들도 대한항공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꾸며놓았습니다. 출범 안내글 위의 YS-11, 그 오른쪽의 여승무원 사진의 MD-8x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위 사진 오른쪽에는 무려 아이맥(!)이 여러가지 대한항공 홍보 영상을 재생하고 있었습니다. 아랫쪽의 회사의 비전과 미션이 눈에 띕니다



 그 모든것 뒤에는 엽서의 기능을 겸하는 퍼즐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퍼즐이 조립된 상태에서 뒷면에 메세지를 작성한 후 퍼즐을 전부 쪼개어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상품명(?) 왼쪽 아래에 해체된 퍼즐을 시험조립할 수 있도록 샘플이 놓아져 있었습니다 (..만은 저희에게는 뒤에 있는 귀여운 737 모형에밖에 신경이 쏠리지 않는것은 어쩔 수 없는 사명이랄까요...)


 1층을 전부 돌아다 본 시점에서 마침 배꼽시계가 울려 매회 일일카페에서 그 특유의 맛으로 혀심(?)을 끌었던 '카레몽'을 맛보러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한 상이 차려지고... 보통의 단 맛 위주의 카레와는 살짝 다른, 감자와 버섯 등의 다른 재료들과 정말 맛이 잘 맞게 적당히 맛이 강한 카레입니다... 매번 카레몽을 먹을 때 마다 항상 맛에 반한답니다 +_+ (츄릅)



 식사를 시작하려고 숟가락을 잡기 직전, 받침종이에 인쇄된 문구가 눈에 띄더군요. "유익한공간에서 한끼의 식사를 하시면 아프리카 불우아동에게 한끼의 식사가 보내집니다" 그래서 식사값이 두배였나 싶지만 불우아동을 돕는 마음을 곁들여 식사를 했습니다 >_<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는 두 달 간격으로 토요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SNS기 기장님들과 이야기 하고, 좋아하는 비행기 모형도 많이 볼 수 있고, 이 곳에서 무언가를 구매할 때마다 불우아동을 도울 수 있는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에 한번쯤은 와 보시는것은 어떠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