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 봄바르디어 CSeries 시제기인 FTV-1의 도색 완료 소식과 그 향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8. 25. 10:55 ::항공 소식::

 

(사진 : 봄바르디어 CSeries 시제기 FTV-1/출처 : http://cseries.com/)

 

어제 봄바르디어의 CSeries 시제기인 FTV-1의 도색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FTV-1은 도색을 하기 전까지는 공장에서 나온 상태에서 꼬리부분과 날개 부분에 임시 페인트와 스티커를 붙이고 나왔었는데,

새롭게 도색을 완전히 마무리 지으니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 도색을 하기전의 FTV-1/출처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CS100-FTV1.jpg)

 

FTV-1은 현재 지상에서 항공기의 장착된 PW1500G의 엔진 가동과 저속 활주 시험 등을 마친 상태입니다.

또한 APU등 항공기 주요 시스템들의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고 항공기에 장착된 소프트웨어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봄바르디어는 FTV-1의 시험비행이 당장은 아니지만,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CSeries의 모델은 100형과 300형이 있으며, CS100(FTV-1)은 현재 완료되어 시험을 거치는 중이고, CS300은 아직 개발중에 있습니다.

대당 가격은 CS100이 약 6천 2백만 달러(한화로 약 690억), CS300이 약 7천 1백만 달러(한화로 약 791억)이라고 합니다.

 

(사진 : 대한항공이 구매한 CS300의 가상 사진/출처 : http://radarfigyelo.hu/2011/08/01/20-heti-repulogep-megrendelesek-2/)

 

또한 대한항공도 재작년 7월 말에 봄바르디어와 CS300 10대를 구매하기로 확정했었는데요,

확정 구매만 10대이고, 옵션 10대, 구매권 행사로 10대로 향후 총 30대까지 구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CS100은 108~125석 규모이지만, 대한항공이 구매한 CS300은 130~160석 규모로, CS100보다 동체 길이가 약 3.7m 정도 연장된 모델입니다.

 

 

(사진 : CS100의 좌석 배열과 규모/출처 : http://www.airlines-inform.com/commercial-aircraft/Bombardier-CSeries.html)

 

CSeries의 좌석 배열 또한 보잉 737, 에어버스 A320 시리즈와는 다른데요, 동체 폭이 좁다보니 좌석을 2-3배열로 배치했습니다.

또한 수호이 슈퍼젯도 이와 같은 배열이라고 합니다.

 

최대 항속거리는 5,463km로, 보잉 737/에어버스 A320 시리즈보다는 짧은 편이나, 수호이 슈퍼젯, 엠브라에르 E-Jet 시리즈보다는 긴 편입니다.

순항속도 또한 보잉 737/에어버스 A320보다는 빠르거나 같은 편이고, 수호이 슈퍼젯, 엠브라에르 E-Jet 시리즈와는 같은 편입니다.

 

CSeries는 앞으로 보잉 사의 B737, 에어버스 사의 A320 시리즈, 수호이 사의 슈퍼젯, 엠브라에르 E-Jet 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기 시장에서 이미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이 자리를 잡은 가운데, 앞으로 CSeries 항공기의 향후 전망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