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1] 돈없고 외로운 솔로는 인천공항으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13. 17:55 ::항공 사진::




안녕하세요 맛있어보이는 크로아상입니다 :)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월 11일 할것없는 가난한 솔로인 저는 할일을 찾아 고민하던중 '항덕이면 항덕답게!' 라는 생각으로 인천공항을 찾게됬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잉여했는데 집에서 새벽 5시쯤에 출발을 하게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약 8시 30분.


저는 항덕에게는 살짝 위험한 장소인 화물청사 포인트로 제일먼저 향했습니다.


화물청사 포인트는 보안상의 문제때문에 블로그에도 업로드는 안할예정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ㅠ


아시아나항공 B747-400BCF


하지만 화물청사에 가까이 있는 33R/15L이 공사중이여서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촬영하지 못하고 택싱하는 화물기만 촬영할수있었습니다.


그나마 지나가는 화물기도 렌즈의 압박으로 제대로 못나오고 잘렸네요 ㅠ


대한항공 A330-300


비를 맞으며 추위에떨다 지인 한명이 인천공항으로 온단소식을듣고 화물청사역으로 향했습니다.


잠깐 안개가 걷혀서 이곳에서 조금의 출사를 하였습니다.


대한항공 B777-200


이륙하는 항공기를 촬영하기엔 이곳도 좋습니다.


타이항공 B777-200


이륙하는 타이항공의 B777-200


에어 차이나 A321


저는 화물청사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 여객청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지인을 만나 점심을 해결한뒤, 자전거 도로로 이동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몰려오는 역광의 압박....


중국동방항공 A320


더군다나 방파제 쪽으로 넘어가는 배수로에 물이가득차 더이상의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인천공항 전망대인 오성산으로 향합니다.


인천공항 오성산 전망대로 가시는 방법은 제가올린 소개글을 보시면되겠습니다 :)


[출사 포인트] 인천공항 오성산 전망대 포인트 소개


대한항공 B747-400


오성산 전망대에 도착하니 어느정도 날이 개어줬습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바람이 심하다할 정도로 강하게 불고있었습니다(....)



구름이 부분부분있어 이런 햇살속의 리얼 인천공항 청사같은 진귀한 장면도 촬영할수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촬영을 도와준 제 파트너인 렌즈의 특별출연 :)


혹시 후드에 붙어있는 스티커의 구매를 원하시면 전ㅎ... 가 아니라 인터넷주문이나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카타르항공 B777F


바람이 거세서 그런지 많은 항공기들이 고어라운드를하거나 위 사진과같이 짝다리 랜딩을 하였습니다..


그중 제가 찍은사진엔 없지만 페덱스항공 소속의 MD-11F는 지난번 나리타에서 일어났던사건을 재현할뻔도 했었다고 하는군요...


아시아나항공 B777-200ER


그래도 비가온뒤라 시정은 맑아서 만족이였습니다.


대한항공 B747-400F


점보 화물기도 피해갈수없는 짝다리...


아시아나항공 A330-300


하지만 이런사진을 위해서라면!!! 배경부분은 구름때문에 햇빛이 비치지 않고 항공기가 있는부분만 빛이 비쳐 스튜디오에서 찍는 사진과 같이 나왔네요 ㅋㅋ


대한항공 B777-300ER


이 사진도 위와같은 방법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사할린항공 An-12


오늘의 레어였던 사할린항공소속의 안토노브 An-12 화물기.


아쉽게도 이륙은 담지 못하고 이렇게 머리위로 지나가는사진만 촬영할수있었습니다 ㅠ


루프트한자 A340-600


푸시백을하고있는 루프트한자 소속 프랑크소시지 A340. 길이로만 따지면 A380보다 길다고 하죠.. 


대신 그만큼 쉽게 테일스트라이크가 일어나는 기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보정의 부작용으로 진한청색이 검은색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한항공 B777-200ER


역시나 햇살을 받고 착륙하는 대한항공 등푸른고등어 B777-200 무보정입니다 하하하핳


대한항공 A330-300


역시 여신님은 아름답습니다 왜 연기가 한번 끊어져서 났을까요


싱가포르항공 A330-300


국내항공사들에게서는 볼수없는 꽃잎리버스.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주문할때는 엔진을 몇가지중에 선택할수있는데 국내 항공사는 단 한기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ㅠ


에미레이트 A380-800


오랜만에 보는것같은 에미레이트 소속 A380-800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지만 슬슬 날씨가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ㅠㅠ


대한항공 A330-300


그리고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위에 사진을 잘보시면 활주로 노면이 젖어있는것을 보실수있습니다.. 


그리고 슬슬 철수를 고민합니다


대한항공 A330-300


비가올때의 출사의 재미는 항공기 리버스의 물보라인데 비도 워낙 조금와버려서 보이질 않습니다 ㅠ


그래도 비덕분에 한번 공기의 먼지가 사라져 다시한번 맑고 깨끗한 자신있는 사진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B747-400


이륙하는 중국동방항공 A320과 착륙하는 대한항공 B747-400


대한항공 B777-300


빗속을 뚫고 착륙하는 대한항공의 길쭉이 고등어.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날이 너무 어두워져 출사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하루종일 출시였지만.. 날씨운이 워낙 안따라줘서 많이 힘든 출사였습니다.


추운날에 너무 무리하게 출사 돌아다니시지 마시고, 가신다면 옷 따뜻하게 입고가시길 바랍니다. 추워 죽는줄 알았어요 ㅠ


그럼 이만 크로아상이었습니다 :)


사용 카메라 : Canon EOS 7D + EF 100-400mm F4.5-5.6L IS USM